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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코스 , 지우펀 버스투어 말고 여기! 디화제거리, 대도정마두(다다오청), 중산역 카페거리(보보상점)

by 쏨이ssomi 2024. 12. 13.

안녕하세요. 올해만 벌써  2회차로 대만여행을 다녀온 사람으로서 지우펀 코스 말고 
 
더 괜찮은 곳 알려드리려고 해요.
 
대만여행이 처음이시라면 당연히 지우펀도 한 번 가보시길 추천 드리구요!
 
'지우펀도 가봤는데, 대만 이제 갈 곳 없지않나?' 하시는 분들에게 새로운 코스로 추천드립니다.
 
보통 패키지로 대만에 한 번 가보신 분들이나, 버스투어로 지우펀-기륭-스펀-진과스만 가보신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대만 타이베이는 오히려 골목골목, 동네마다 특징이 있어서 소소하게 자유여행으로 돌아보는게 재밌더라구요.
 
중간중간 우리나라 사람들 입에 딱 맞는 간식도 먹어주면서요~^^
 
 
 
10년 전쯤 방문하고, 정말~ 오랜만에 지우펀에 다시 가봤는데요, 생각보다 많이 변했더라구요.
 
특색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다 비슷비슷한 상가에.. 조금 아쉬웠어요.


지우펀 골목


 
오히려 이 거리가 옛 지우펀 느낌을 주는 것 같아 추천드리려고 해요!
 
자~ 그럼 이제 제가 추천하는 대만 타이베이 자유여행코스 안내해드릴게요.
 
 


아침일정 (오후에 많이 걸어야하니 별로 안걷는 코스로)

맛난 점심

 

디화제거리(3시쯤 방문 추천)

 

다다오청(노을시간대추천/5시쯤)

 

닝샤야시장

 

중산역 카페거리(저녁시간추천)


 

디화제 거리

 
1. 디화제거리 (1~1.5시간 소요) - 걸어서구경하기/소품샵쇼핑추천

 
디화제 거리는 100년 넘는 역사가 있는 곳으로 옛 건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하는 느낌을 주는 곳이예요.
 
약재 상점과 찻집이 줄지어 있는 대만 전통시장인데요,
 
최근엔 예쁜 소품샵과 조말론(?) 매장까지 있어서 뭔가 최신+고풍 의 조화랄까? 여기저기 구경하기 바쁜 거리예요.
 
아무래도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장소라 관광객과 함께 인파가 많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구경한 것도 없고, 그냥 대충 둘러봤는데도 1시간은 걸리더라구요.
 
거리에 상점도 많고, 예쁜 소품샵도 많고, 먹을 것도 있어서 앉아서 쉬어가고 하면 2시간은 잡아야 해요.
 
 

다다오청에서 만난 강아지
다다오청 일몰

2. 다다오청(대도정마두) (1시간 소요) - 노을맛집/쉬어가는 곳

 
디화제 거리가 수직으로 쭉~ 이어져있다면 다다오청은 옆 거리로 쭉~ 20분정도 걸어가면 나옵니다.
 
다와서 길 건너편의 커다란 벽을 만나면 놀라실텐데요, 차가 쌩쌩~ 다니는 곳이라 조심해서 건너셔야해요.
 
저는 일몰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답니다.
 
확실히 현지인들이 많았어요. 강아지와 산책 중인 가족들, 친구들 
 
딱 서울의 한강, 부산의 수영강 느낌이예요.
 
디화제에서 오래 걸으셨을테니, 자리를 잘 잡고 앉아서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만시내에서 가장 유명한 일몰 스팟이 두 곳이죠! 단수이와 대도정마두!
 
단수이 일몰도 너무 좋았지만, 대도정마두도 잔잔~하니 참 좋았답니다.
 
단수이 일몰이 멀게 느껴졌다면 대도정마두에서의 일몰은 가까운 느낌이었달까요? 비슷한듯 조금은 다른 느낌이예요.
 
이 곳은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으로 바뀌면서 맥주를 한 잔 할 수 있는 분위기로 바뀌는데요,
 
현지 젊은층이 오는 데이트코스 같았어요.
 
둘이서 2만원 정도면 맥주에 간단한 주전부리 드실 수 있어요. 저는 더 맛있는거 먹고 싶어서 분위기만 즐기고 나왔어요.
 
만약 여기서 맥주를 한 잔 하고 싶다면, 일정은  중산역카페거리-디화제거리-대도정마두 순으로 가시면 될 듯해요.
 
동선이 딱 맞습니다. 하지만 중산역 카페거리.. 저녁갬성 못 잃어.. 
 
 

3. 닝샤야시장(30분~ 소요) - 간단한 저녁/간식

 
대도정마두에서 나와서 쭉~ 반대편으로 걸어가면 15정도 거리에 닝샤야시장이 나와요.
 
사실 닝샤야시장은 작아서 다른 야시장 대비 구경할 것은 적지만, 소세지/고구마볼/국수 등 기본 먹거리는 다 있어서
 
정해둔 저녁식당이 없다면 여기서 한 끼 해결하기 좋죠.
 
이곳에 이연복 쉐프가 추천한 굴전맛집 <위엔환볜>이 있어서 웨이팅은 필수랍니다. 
 
 

중산역 카페거리

4. 중산역 카페거리(1시간~소요) - 저녁식사, 카페, 쇼핑, 거리구경

 
닝샤야시장에서 중산역쪽으로 5분~10분정도 걸으면 카페거리가 나와요!
 
일단, 저녁이 되면 갬성 무엇?ㅠㅠ 대만과 일본거리에 성수 한 스푼 넣은 느낌이랄까요?
 
거리가 생각보다 너무 아기자기하고 따뜻따뜻하고 이뻐서 좋았어요.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오히려 매력터진답니다..
 
우리나라는 최신건물이 많은데, 여기는 오래된 낮고 작은 건물 그대로 살려서 그 갬성이 또 다르더라구요.
 
밝은 시간대도 좋겠지만, 저녁시간 갬성.. 제발 느껴봐여..
 
힙한 갬성 그 자체..
 
저는 대만 인스타 갬성 카페 <보보상점>에 다녀왔는데요, 사실 맛은 무난한데 한 번 경험한 것에 만족했답니다.
 
삼김은 정말 말그대로 삼김, 쉬폰케이크는 약간 퍼석퍼석한 쉬폰케이크 맛이예요.
 

보보상점



맛은 우리나라 카페.. 최고야..
 
보보상점 밑에 있는 1층 소품샵에서 쇼핑도 했어요. 대부분 메이드인재팬 상품이긴하지만 
 
대만 여행지원금 <아이캐쉬>로 당첨된 덕분에 아이캐쉬 사용가능한 곳이라 좋았답니다.
 
거리엔 옷가게, 식당, 카페 등 성수거리처럼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상점이 줄지어 있어서 보는 맛이 있어서 좋았어요.
 
융캉제, 시먼보다 10배 추천합니다.
 
시먼 = 서울의 명동, 부산의 서면
융캉제 = 서울의 가로수길, 부산의 서면과 전포사이
중산역 = 서울의 성수, 부산의 전포 뒷 길
 
딱, 이 느낌이었어요.
 
제가 오늘 말씀드린 코스는 많이 걸어서 피곤하지만 그만큼 골목골목마다 볼거리도 많고, 중간중간 일정 봐가면서 

쉬어가실 곳도 많으니 아직 안가보셨다면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평지코스라 가족분들과 다니기에도 좋답니다.
 
대만에 아직 가볼 곳 많죠?
 
다음 포스팅엔 타이베이 근교 자오시 온천여행이니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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