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사망설 사망루머 유튜브 가짜뉴스 사이버렉카 처벌안되나?

일본에서 가장 사랑을 받았던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아사다 마오에 대한 가짜뉴스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 경희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아사다 마오..' 로 시작하는 자극적인 제목으로 영상을 올린 것인데요, 이런 사이버렉카는 처벌이 어려운걸까요?

이 글의 차례 1. 사건의 발단 2. 영상의 내용 3. 현재 아사다마오 상태 4. 가짜뉴스 유튜브 채널의 정체 5. 사이버렉카란? 6. 사이버렉카의 처벌

 

 

1. 사건의 발단

 

7월 17일 어제, 대한민국 관련 해외반응 속보를 제일 빠르게 전한다는 유튜브 채널 'oo뉴스'에서 ' <긴급상황> 서울 경희대 병원 응급실로 실려간 아사다 마오 .." 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이름은 클릭뉴스이지만 실제 뉴스채널에서 운영하는 유튜브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2. 영상의 내용

 

영상에서는 악플로 견디지 못해 기절한 아사다 마오 선수가 서울의 경희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는 내용을 담고있으며 마치 사실처럼 표현했다. 아사다 마오와 동갑내기 라이벌 선수였던 김연아 선수가 병원을 방문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럴싸한 내용이다.

 

 

3. 현재 아사다 마오 상태

 

가짜뉴스채널이 아닌 진짜 뉴스채널의 속보에 의하면 아사다마오 선수는 9월의 아이스쇼 'BEYOND' 를 준비중이며 일본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얼마전 그녀의 SNS에 아이스쇼 관련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4. 가짜뉴스 유튜브 채널의 정체

 

요즘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심심치않게 보이는 자극적인 섬네일(영상의 대표사진)이 많다. 특히 영상을 클릭해보면 특별한 내용이 없지만, 제목이 자극적이여서 클릭할 수 밖에 없게하는 채널도 많다. 

그렇다면 가짜뉴스는 왜 만들어질까? 호기심에 클릭하는 순간 광고를 소비해주면서 나도 모르게 그들의 돈을 벌게 해주고 있는건 아닐까?

 

 

 

5. 사이버렉카=사이버견인차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사이버렉카는 무엇일까?

사이버렉카란 검증되지 않은 내용과 루머,  이슈를 짜집기하여 모아 만든 영상을 올리는 유튜버들을 속된 말로 지칭하는 신조어다. 허위 사실이나 검증되지 않은 것을 올렸을 때 고소를 피하기 위해서 익명으로 활동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6. 사이버 렉카로 인핸 피해, 그리고 처벌

 

사이버 렉카로 피해를 받은 사람이 고소해서 처벌받았다는 기사를 본 적 있는가?

이상하게 당연히 처벌이 쉬울 것만 같은데 영상삭제요구조차 어렵다고 한다.

 

사실을 적시하는 사이버명예훼손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벌하고 허위사실을 이용한 사이버명예훼손은 7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일이 계속될까?

보통 SNS 본사가 외국에 소속되어 있고 회원정보를 받기 까다로우며 수사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연예인이나 유명인들 뿐만아니라 한 개인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충격적이다.

 

수요는 공급이다. 많은 수요는 많은 공급을 일으킨다..

나의 클릭이 그들의 돈이고, 그들이 수많은 영상을 찍어내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부디 <호기심>이란 단어로 '클릭'이라는 동조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