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돈바스 점령 후 휴전가능성? 푸틴은 왜 돈바스 지역이 목표일까?

루한스크주 전체와 도네츠크주 대부분을 점령한 러시아는 푸틴의 목표달성이 곧이라며 휴전가능성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 돈바스지역을 점령하면 휴전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인지 왜 중요한 지역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돈바스지역이 왜 중요한가? 

 

우크라이나의 최동부 돈바스 지역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두 지역 일대를 합쳐서 부르는 이름입니다.

이 지역에는 친 러시아인들이 많이 살고 있었죠.

하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어를 금지시키고, 친서방정권의 색을 드러내면서 나토가입을 추진하자 이 지역에 살고 있던 많은 친러시아인들은 반발했고, 돈바스 지역 중심으로 투쟁이 시작됩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독립해 러시아에 속하고자 친 러시아인들이 일어난 것이죠.

 

친러 반군들은 자체 주민투표를 거쳐 인민공화국을 세우고 자치권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이런 상황을 우크라이나 정부에서 받아들일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친러 반군들과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내전이 이 지역에서 발생하게됩니다.

하지만 2014년~2015년 민스크 협정을 맺으면서 전쟁이 일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협정은 여전히 이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2차 민스크 협정 내용 중에는 '즉각적이고 완전한 휴전' 을 포함한 평화주의적, 인도적 내용들이 가득하지만 

이미 전쟁중이니 사실상 협정은 무효화된것과 마찬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CNN의 분석, 러시아가 휴전을 선포할 가능성?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명분중 하나인 '돈바스 지역의 친러 주민해방' 이라는 목표에 점점 가까워지는만큼 CNN에서는 푸틴이 휴전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기위해서 잠시 철군을 지시했을뿐이지, 영토를 포기한 것이 아니기에 다시 탈환하겠다는 뉴스기사도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휴전선언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크라이나에서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계속 이어지겠죠. 

 

전쟁이 길어지니 사람들도 무뎌져가나봅니다. 휴전이야기가 나오니 코인이 살짝 반등~ 주식이 빨간불이 켜졌다 등등 그런 뉴스를 보면 씁쓸해지기도 하네요. 전세계적 경제적 불황의 원인이니 얼른 종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반응도 많구요.. 

휴전이라서, 사람들이 더 아파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래서 기뻐하는 기사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